스테비아 커피믹스 가격 맛 비교 영양성분
스테비아가 대세다. 특히 당뇨를 앓고 있거나 다이어트 중인 분들 중 단맛으로부터의 탈출이 어려운 이들에게는 한줄기 빛과도 같은 설탕 대체제다. 이미 너무 익숙해진 스테비아는 이제 우리 주변 곳곳에서 찾아볼 수 있다. 나도 이미 오래전부터 스테비아 커피믹스를 즐겨 먹고 있다. 원래 믹스커피를 워낙 좋아했기 때문에 맥심 커피믹스는 365일 떨어질 날이 없었는데, 6개월 전부터 스테비아 믹스커피로 바꿨다. 스테비아의 특성과 효능, 그리고 스테비아 커피믹스 가격에 대해 알아보자.
스테비아 특성 및 효능
스테비아는 천연 감미료로, 설탕이 가진 단맛의 약 300배를 낸다. 스테비아라고 유명해지기 전에도 각종 식품에 스테비아가 사용되었는데 대표적인 것이 소주, 오렌지 주스, 제로콜라, 포카리스웨트 등이다.
스테비아가 각광을 받게 된 것은 바로 설탕과는 다르게 체내로 흡수되지 않고 소변으로 배출되기 때문에 혈당을 올리지 않는다는 것이 대중에게로 널리 퍼지기 시작하면서부터다. 특히 종편의 건강 프로그램등에서 많이 다뤄지면서 스테비아를 찾는 이들이 기하급수적으로 늘었다. 당 수치를 올리지 않는다는 점과 더불어, 녹차의 20배에 달하는 항산화 성분을 가진 것으로도 많이 알려져 있지만, 섭취량 자체가 제한되는 스테비아의 항산화 효과를 녹차보다 많이 얻기란 불가능하다.
하지만 스테비아는 너무 많은 양을 섭취할 경우 신장에 무리를 주거나, 설사, 혹은 속이 더부룩하고 어지러움과 같은 부작용이 나타날 수 있어 주의해야 한다. 어린이 식품에는 이러한 감미료를 쓸 수 없다는 점은 다 이유가 있는 것이다.
스테비아 커피믹스
스테비아 커피믹스로 가장 유명한 것이 펄세스이다. 소유진이 광고하면서 유명해진 이 제품은 펄세스 공식 스마트 스토어에서 100개들이 한 박스에 28,900원에 판매되고 있다. 1개당 290원이다. 국민커피인 맥심 모카골드의 1개 가격이 최저가 기준으로 105원 정도이기 때문에 스테비아 믹스커피가 약 3배 이상 비싼셈이다. 하지만 스테비아 커피믹스를 먹고 싶은데 조금 더 부담을 낮추고 싶다면 남양 프렌치카페의 스테비아 커피믹스도 좋은 선택이 될 수 있다. 개당 약 230원 정도이다.
남양 프렌치카페 스테비아 커피믹스
내가 6개월째 마시고 있는 제품은 펄세스 대비 개당 가격이 60원이나 저렴한 프렌치카페 카페믹스 스테비아 제품이다. 이 제품의 영양정보와 특징에 대해 알아보자.
영양성분
1개당 칼로리는 맥심 모카골드의 칼로리인 50kcal의 절반 정도에 해당한다. 하지만 무엇보다 체내로 흡수되는 당류가 0이기 때문에 당뇨병 환자나 다이어트를 하고 있는 이들에게 피할 수 없는 커피믹스의 유혹으로 힘들 때 작은 안식을 준다.
영양 성분 | 함량 | 1일 기준치 비율 | |
칼로리 | 28kcal | ||
나트륨 | 15mg | 1% | |
탄수화물 | 7.7g | 2% | |
당류 | 0g | 0% | |
에리스톨 | 3.8g | ||
지방 | 1.4g | 3% | |
트렌스지방 | 0g | ||
포화지방 | 1.4g | 9% | |
콜레스테롤 | 0mg | 0% | |
단백질 | 0g | 0% |
맛
나는 하루에 2번 프렌치카페의 스테비아 커피믹스를 마신다. 맥심에 20년간 길들여진 상태였지만 스테비아 믹스커피에 길들여지기까지는 단 3일이면 충분하다.
맥심에 비해 단맛은 좀 약한 편이고, 전체적으로 밋밋한 맛이다. 맛으로 따지면 맥심이 훨씬 낫지만, 스테비아 커피믹스를 오래 먹다가 가끔 맥심을 마시면 "좀 자극적인" 느낌이 든다. 단맛이 자극적이라기도 보다는 덜 부드럽고, 텁텁한 맛이 난다. 아마 동의하시는 분들이 많을 것 같다.
펄세스는 예전에 딱 1번 마셔보았는데, 아마도 프렌치카페와 크게 다르지 않을 것 같다. 역시나 커피맛은 길들여지기 나름이다. 이왕 길들여질 거라면, 조금이라도 저렴한 커피에 길들여지는 것이 더 낫지 않을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