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카테고리 없음

명절 차례 음식 6가지면 충분, 차례와 성묘 순서는 정해진 것 없어

반응형

지난해 가을 성균관에서 조사한 설문조사 결과에 따르면 1,700여 명의 설문 응답자들 중 40% 이상이 차례를 지낼 때 개선해야 할 점으로 차례상 간소화를 꼽았다. 적당한 음식의 가짓수는 약 5개에서 10개가 가장 많았다. 적당한 차례상 비용으로는 10만 원에서 20만 원 사이로 나왔다. 이에 따라 성균관에서는 간소화된 차례상을 제시하였는데, 이에 대한 의도를 묻는 질문에서 성균관유도회총본부장인 최영갑 의례정립위원회 위원장은 "차례는 후손의 정성이 담긴 조상에 대한 의식인데, 이로 인해 고통받는 가족이 생기고 가정에 불화가 초래된다면 바람직한 일이 아니기 때문"이라고 밝혔다. 

차례 상차림 간소화 내용

01. 음식의 가짓수는 최대 9가지면 된다. 

더이상 전을 부치느라 고생할 필요가 없다. 기름진 음식에 대한 김장생 선생의 '사계전서'에도 나오듯이, 밀과나 유병 등 기름진 음식을 써서 제사를 지내는 것은 예가 아니라고 한다.

또한 명절 차례상의 기본 음식은 떡, 나물, 구이, 김치, 과일, 술6가지이다. 여기에 조금 더 올리길 원한다면 생선, 육류, 떡 3가지를 추가하여 9가지를 넘길 필요가 없다. 다만, 이러한 상차림 역시 가족들이 서로 협의하여 결정하면 되므로, 살아생전 조상이 좋아하던 음식을 놓아도 무방하다. (치킨이나 피자도 가능하다.)

조상을 기리는 마음은 음식의 가짓수에 있지 않으니, 많이 차리려고 애쓰지 않아도 된다고 성균관측은 밝혔다. 

 

간소화된 차례 상차림 예시
성균관에서 내놓은 간소화된 차례상

02. 음식을 놓는 자리와 지방(紙榜)의 유무 

꼭 지켜야 하는 제사상의 예법처럼 여겨지던 '홍동백서(紅東白西·붉은 과일은 동쪽에 흰 과일은 서쪽에)', '조율이시(棗栗梨枾·대추·밤·배·감)는 옛 문헌에는 없는 표현이므로, 상을 차릴 때에는 편하게 놓으면 된다. 

또한 조상의 위치나 관계 등을 적은 지방 외에 조상의 사진을 놓고 제사를 지내도 무방하며, 차례와 성묘의 순서는 가족이 의논해서 정하면 될 일이라고 한다. 

 

성균관 측은 이러한 차례상 간소화 방안을 발표하면서 "간소화된 차례상과 방식으로 인해 매 제사때 마다 있어 온 남녀갈등, 고부간 갈등, 세대 갈등들이 해결되고, 실질적인 제사 문화의 출발점이 되기를 희망한다."라고 밝혔다. 

 

 

설 연휴 고속도로 통행료 면제 구간 및 일정

설 연휴 기간인 2월 9일부터 12일까지 전국 고속도로 통행료가 면제된다. 국토부에 따르면 9일 0시부터 24시 사이 고속도로를 이용하는 모든 차량은 통행료를 면제받는다. 또한 아래와 같은 애매

dolbagu.tistory.com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