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양이 집사 생활 시작해볼까?

연예인들의 싱글 생활들을 엿보는 프로그램들이 많다. 이들이 가장 많이 키우는 애완동물은 단연 고양이다. 나이 드신 분들이 강아지를 많이 키우는 것과 대비되게, 요즘 젊은 사람들은 강아지보다는 고양이를 더 선호하는 것처럼 보인다. 아무래도 털 관리나, 산책 등 고양이가 강아지에 비해 손이 덜 가기 때문일 것이다. 또한 주인이 집을 자주 비우는 경우에도 고양이가 강아지에 비해 혼자 지내는 것에 좀 더 강한 동물이라는 인식도 주요 원인이다. 하지만 한 번도 고양이와 동거를 해 본 적 없는 이들에게 고양이 집사로의 생활은 큰 도전이라 할 수 있다. 고양이가 애완동물로서 어떤 특징이 있는지부터, 고양이를 선택하는 요령까지, 반려묘에 대해 자세히 알아보자. 

고양이는 좋은 반려동물이다.

고양이가 훌륭한 애완동물인 이유 

고양이는 큰 집에 살든 작은 오피스텔에 살든 훌륭한 애완동물이 된다. 그 외애 고양이를 키우면 다음과 같은 이점이 있다. 

 

01. 유지관리가 적다. 

02. 조용하다. 

03. 독립적이다. 

04. 해충을 없앤다. 

05. 수명이 길다. 

01. 유지관리가 적다. 

고양이의 가장 매력적인 특성은 산책, 훈련, 잦은 손질, 목욕, 더 많은 장난감이 필요한 개보다 유지 관리가 적고 비용이 적게 든다. 또한 고양이는 아파트나 도시 생활에도 적합하다. 놀고 탐색하는 데 많은 공간이 필요하지 않다. 부엌이나 구석구석을 탐색하면 몇 시간 동안이고 계속해서 혼자 놀 수 있다. 

02. 조용하다. 

고양이는 배가 고프면 야옹거리며 울긴 하지만, 그때문에 잠에서 깨거나 일을 하지 못할 만큼 방해하진 않는다. 따라서 집에서 일을 하거나, 어린 아기가 낮잠을 자는 집인 경우 이상적인 애완동물일 수 있다. 

03. 독립적이다. 

고양이는 당신이 필요할 때 당신을 위해 당신 옆에 있을 테지만, 스스로 혼자 즐겁게 지내는 데에도 능숙하다. 대부분은 지속적인 관심이 필요하지 않거나 원하지 않으며, 죄책감을 유발하는 고양이의 애완하는 눈빛을 받을 필요가 없다. 

04. 해충을 없앤다. 

고양이는 당신의 집을 해충으로부터 보호한다. 고양이가 쥐와 같은 설치류를 사냥하는 것은 익히 알고 있는 사실이다. 하지만 그들은 또한 자연적인 곤충 살인자이기도 하다. 많은 고양이들이 마치 돈을 받는 것처럼 파리나 거미 같은 벌레를 퇴치하는 것을 아주 좋아한다. 

05. 수명이 길다. 

애완동물을 키우는 데 있어 가장 염려되고 어려운 단계가 바로 사랑하는 반려동물과의 이별이다. 고양이의 수명은 최대 20년으로, 다른 애완동물에 비해 더 오랜 시간 함께 보낼 수 있다. 

고양이가 주는 건강상의 이점 

• 스트레스와 불안을 낮춰준다. 고양이를 쓰다듬고 함께 놀아주는 것이 얼마나 행복한 일인지 금방 알게 된다. 실제로 고양이의 가르랑거리는 소리가 신경계를 진정시키고 혈압을 낮춘다는 연구 결과도 있다. 
• 심혈관 건강에 도움이 된다. 고양이를 키우는 사람은 심장병과 뇌졸증 위험이 낮은 것으로 보고되었다. 
• 알레르기를 예방해준다. 고양이 털은 가장 흔한 알레르기 유발 물질 중 하나이지만, 아이가 생후 처음 몇 년 이내에 고양이에 노출되면 고양이 알레르기뿐만 아니라 다른 종류의 알레르기 항원과도 싸우는 면역체계가 발달할 가능성이 더 높다. 
• 외로움을 줄여준다. 고양이는 당신의 외로움을 줄여주는 훌륭한 반려동물이다. 그들은 많은 인간 친구나 절친한 친구와 동등하거나 혹은 그보다 더 큰 사랑을 당신에게 보여줄 것이다. 

자신에게 맞는 고양이를 선택하는 방법 

고양이를 선택하기 위해서는 새끼인지, 성묘인지, 혹은 단모인지 장모인지, 그리고 순종인지 잡종인지에 대해 미리 파악하는 것이 중요하다. 그에 따라 고양이를 키우는 주인의 생활방식이 많이 달라질 수 있기 때문이다. 

• 새끼 고양이는 주변 환경에 빠르게 적응할 수 있지만, 큰 고양이에 비해 훨씬 더 많은 관심이 필요하다. 다른 일로 바쁘고 고양이를 돌볼 시간이 부족하다면, 나이가 많은 고양이를 선택하는 것이 현명하다. 반면, 나이가 많은 고양이는 건강 문제가 있을 수 있으므로 수의사에게 데려갈 일이 더 많아질 수도 있다. 
• 고양이 품종에 따라 털이 훨씬 더 많이 빠지는 고양이가 있다. 예를 들면 아메리칸 밥테일은 샴 고양이보다 훨씬 더 많은 털갈이를 하므로, 미리 알고 품종을 선택해야 어려움이 덜하다. 
• 건강한 새끼 고양이는 밝은 눈과 빛나는 털을 가지고 있다. 반면 마르거나 과체중으로 보이거나 콧물이 나는 고양이는 건강상 문제가 있을 수 있으므로 미리 확인하는 것이 좋다. 
• 고양이도 사람과 마찬가지로 다양한 성격과 특성을 가진다. 많이 쓰다듬고 안아 보고 싶다면 쉭쉭거리거나 할퀴는 고양이보다는 주인의 관심을 적극적으로 원하는 고양이를 찾는 것이 좋다. 적합한 고양이를 찾았다면 가능하면 두 번 이상 방문하여 확인한 후 최종 결정을 하도록 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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